“이번에 개최되는 전국 킥복싱 대회장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긍지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1회 대회이고 어떻게 보면 공주가 킥복싱의 불모지라 할 수 있어서 지역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기장에 나와서 관전하게 되면 가슴속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스릴 만점의 통쾌함이 솟구칠 것입니다.”

페트라 개발(주) 김종택(金鐘澤·54) 대표이사가 오는 5월9일 오후 1시30분 공주중학교에서 열리는‘2010 백제무술왕배 전국 킥복싱대회’대회장을 맡아 행사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일찍이 학창시절 스포츠 매니아가 돼 각종 대회 우승과 전국 아마추어 권투 라이트미들급 신인왕전 우승, 고(故) 김명복배 권투대회에서 라이트미들급 우승을 차지하는 등 권투 및 격투기와 많은 인연을 맺어 왔다.

현재 킥복싱 대회(K-1)는 세계는 물론 국내의 서울, 부산, 인천, 울산시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종목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고 지역 알리기, 지역 경제활성화의 유인 모토로 작용, 유치 경쟁에 힘을 쓰는 곳이 많아 졌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후원을 보내주신 서울 및 각 지역의 선후배, 무예인동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0 세계대백제전 및 공주알리기, 지역경제 돕기에 노력하고 지역 무예인들과는 서로 질투와 대립, 반목이 없이 화합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입니다. 깊은 애정으로 이해하는 성숙함을 유감없이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본 행사에 참여하는 격투기 전사들의 파이팅을 기대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의 덕망있는 무술인들이 행사의 개최, 진행 등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공주시 킥복싱협회 신홍철 회장과 공주시 경호경비안전단 이창수 회장은 원활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의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공주가 고향인 신 회장은 서울에서 체육인 모임을 자주 갖게 됐고 그런 과정에서 무술인들과의 의기투합이 이루어져 이번 대회를 공주로 유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 회장은 세계무술인 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세계 16개국 무술인 초청 세계무술대회를 2회유치 총괄본부장을 역임했고 무술시범단을 조직 세계 각 나라에 국내의 고유무술을 전파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그는 보디빌딩 Mr그랑프리 전국대회 2회 주최, 백제무술왕배 전국무술선수권 대회 5회 주최 등으로 공주 알리기와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있고 무술계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