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위원장과 김선환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양승조 도당 위원장도 참석

김선환(58·민주당)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공주시장 선거와 관련)무소속으로는 한계를 느껴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으며, 여당의 힘이 너무 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정당에 입당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공천은 배제되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환 예비후보는‘기초단체장 무공천 운동’을 지지하며 지난 2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바 있다.

이에대해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 기초단체장의 공천이 배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제한 뒤 “김선환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三顧草廬)했다. 당당하게 내놔도 손색없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선환 후보야말로 민주개혁세력을 결집시키고, 세종시 원안 사수에 큰 힘이 될 일꾼”이라면서“당에서도 전력을 기울여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공주시민들도 함께해 반드시 김선환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선환 예비후보 등이 두손들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양승조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당원 관계자들과 지지자 150여명이 참여해 세를 과시했다.

또한 국민중심연합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한 박수현 도의원(공주1) 예비후보, 우영길(가 선거구)예비후보와, 한은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박인규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시의원 선거 ‘다 선거구’에 후보공천이 확정된 이해선 예비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