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돈을 받은 의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은 '탄천 지정 폐기물 사태'와 관련, 현직 시의원 한 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지정폐기물 사건으로 업체대표, 마을이장, 돈 전달책, 건설업자대표 등 총 8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얼마 전, 소환했던 A의원을 4월30일 다시 재소환, 결국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공주시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인 A의원은 폐기물처리업체로부터 탄천면 덕지리 일대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찬성'하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아왔다. 현재 금품수수와 관련,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은 돈을 받은 의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지역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