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연 공주시장 권한대행이 구제역과 관련, 공주현장을 방문해 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국에 '구제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주시장 권한대행인 김갑연 부시장이 4월29일 공주시 관내 구제역 방역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방역상황을 지시했다.

김갑연 권한대행은 이날 예고없이 공주 연접지역 구제역 방역 이동초소 7개소를 방문, 방역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은 권한대행 이후 첫 행보여서 눈길을 끌었다.

김 권한대행은 우선 정안면 보물리 현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독기 등 방역활동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천안시 광덕면과 인접한 정안면 산성리, 연기군 전의면과 경계인 의당면 덕학리 등 공주 연접지역으로 이동, 관계자들에게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충주 인근지역의 구제역 확산에 따라, 지난 23일 긴급 방역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24일부터 공주 연접도시 7개소에 구제역 이동초소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4월30일 오전 8시40분 김 권한대행의 주재하에 구제역 예방을 위한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 농업정책과와 읍·면·동으로부터 구제역 예방대책을 보고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