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4일과 5일 양일간 공주 전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민간차원의 공주시 지역 자율방재단의 재난 방제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탄천면, 웅진동 등 지역 자율방재단은 지난 4일과 5일 폭설에 따른 공주지역 교통마비,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주요 도로,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 제빙작업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공주시청 직원들과 함께 발빠른 초기 대응으로 자칫 교통마비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최성택 웅진동 자율방재단장은 “내 지역,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목표로 앞으로 이번 제설작업 뿐만 아니라 재난위험지역 사전예찰활동 등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자율방재단은 지난해 3월, 공주지역의 각종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출범한 민간차원의 방재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