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40대 여성이 발견돼 들것에 실려 있다.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이 소방관에 의해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됐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경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7시경 4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공주소방서는 17일 오전 8시 37분경 인력 15명과 차량 7대를 동원해 2차 합동 수색에 나섰다.

소방서는 실종 발생 후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급박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경찰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실종자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보트·드론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 공산성 주변 수색 중 성 외벽 수풀에서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의식 및 호흡이 있는 상태였으며 응급처치 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일희 공주소방서장은 "실종자 수색은 시간이 생명"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 협조체계를 통한 신속한 소방력 투입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