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근무한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공로 연수에 들어갔다.

공주시는 지난달 29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원철 시장과 500여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과 함께 이순종 부시장 이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임식에서 이 전 부시장에게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 전 부시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34년여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 여성가족정책관, 해양수산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22년 1월 공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공주시민에 대한 봉사정신과 온화한 지도력으로 시정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특히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평가에서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창조경영 지자체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죽당리 대지예술공원(금강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공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의 초석을 다지는 등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행정 총괄 책임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집중호우 피해 신속 대응,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한 점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특유의 편안함으로 격의 없는 대화와 조언을 아끼지 않아 공직자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이 전 부시장은 "공주시 공직자의 한 사람이자 최원철 시장의 든든한 조력자로 임무를 마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풍요로운 공주시를 만들어 갈 공직자 여러분과 공주시민들의 건승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시 부시장에는 강관식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부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