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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의대 유치 물밑 경쟁 돌입
공주시⇔예산군 경합 줄다리기
[14440호] 2023년 11월 11일 (토) 18:10:04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공주시민들은 공주대 의대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공주대 의대 설립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설치가 확정될 경우 어느 지역 캠퍼스에 유치하느냐를 두고 공주와 예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지난 10일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의대 유치 지역에 대해 "충남도가 내포시 활성화에 혈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협조를 받아내야 하는 처지인데 도지사의 의지를 무시할 수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역 출신 정진석 국회의원이 공주에 의대 설치를 강하게 요구해 그 이후로는 별로 '예산' 말씀을 안 드린다"고 유보 입장임을 내비쳤다.

임 총장은 "지역적 측면에서 천안으로 의대가 가는 상황은 도저히 아니다"라며 확실히 제외하고 "의료서비스 체계에서 모자라는 데가 충남에서도 서·남부권(보령, 서천, 부여, 청양)인 예산의 남쪽"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중앙과 공주대를 상대로 의대 공주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굳이 예산이어야 되느냐. 그렇게는 안 된다"고 분명한 의견을 내놓아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예산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의대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아가 삼육대 의대 유치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공주대 의대 유치를 놓고 공주와 경쟁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자 급기야 삼육대 의대를 포기하겠다고까지 표면상으로 밝혀 앞으로 경합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민 J씨는 "공주대 의대가 설치된다면 핵심 학과인 만큼 학교 위상, 전통 등을 감안할 때 본부가 있는 공주 유치가 합당하다"며 "사이즈가 가장 작은 단과대학인 예산 캠퍼스에 의대가 들어가는 가정은 생각할 수 없는 패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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