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일러 행렬이 공산성 앞을 지나고 있다.

이색 복장을 한 시민 행렬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3 대백제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가 지난 1일 오후 공주 원도심 일원에서 관람객 1만명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져 진기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민 주도형 웅진성퍼레이드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대표적인 거리 행진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인 및 읍면동 주민 등 600여명과 대형 트레일러 10대가 원도심 중앙대로 중동교차로에서 연문광장까지 이어져 움직이는 무대 '무빙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대형 행렬은 백제의 중흥과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업적을 비롯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의 문화예술, 해상왕국 교류 등 주제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탄성과 환호를 받았다.

백제의 흥과 멋을 선보이고 있는 공주 웅진성퍼레이드는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원도심에서 1차례 더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