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강교 조감도

공주시민의 숙원 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이 본격 시작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금강교 하류측)에서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금강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85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820m(교량 513m, 접속 도로 307m, 2차로)규모로 진행돼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2금강교 건설사업의 주요추진 경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2017년 4월) △공주시-행복청 업무협약(2017년 8월)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조건부 가결(2020년 6월) △문화재 현상변경 재의심 통과(2022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2023년 4월) 됐으며 난항 끝에 오는 30일 착공에 들어간다.

정진석 의원은 "2016년 원내대표 시절에 설계비를 쪽지예산으로 반영해 시작한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6년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심의 등 전전긍긍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현 금강교는 건설된 지 90년 된 노후교량이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새 교량 건설을 밀어 부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