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태 전 공주시축구협회장이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경태 전 공주시축구협회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치러지는 제2회 공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다년간 공주시 체육 가맹단체 운영과 임원직을 맡아오면서 현안 문제점들을 성찰하고, 장고 끝에 공주시 위상에 맞는 체육회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의 동기를 밝혔다.

그는 "체육회가 민간으로 이관된 지 수년이 됐지만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비전 없는 구조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윤 전 회장은 "공주대 본부 이전 반대 및 교명 사수, 공주교대와 충남대 통합 반대, 5년 넘게 지속된 공주대 총장 부재 해결 촉구, 공주보 해체 반대 등의 운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왔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강북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20여 개의 단체 직함을 갖고 활동하는 저는 도전정신과 뚝심,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공약으로 △가맹단체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스포츠타운 건립 △불우 체육학생 육성을 위해 기업과 연계한 스포츠 장학재단 설립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 △내년 개최되는 대백제전에 '백제 민속씨름대회' 발족 △다양한 종목단체의 전국대회와 도민체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