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우리춤봉사단이 지난 6일 제3회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나빌레라우리춤봉사단(단장 윤용호, 2017년 창단)이 지난 6일 오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은향(隱香) 주제의 제3회 정기공연을 열고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였다.

단원들은 춤 종류별로 화사한 한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덩실덩실 우아한 춤사위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의회가 후원한 공연은 연꽃춤, 한량무, 살풀이 등의 민족 정서가 깃든 춤 무대로 이어져 흥을 돋웠다. 

단원들은 이날 공연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 무용을 하면 오래 건강해질 것 같아 시작했다. 무용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즐거울 뿐만 아니라 울증 같은 것 없어 좋다. 동반자, 건강지킴이로 다른 사람들이 별수 없다고 볼지 몰라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단원은 나이 지긋한 여성 시니어 16명(60세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2∼3회 꾸준한 연습과 함께 틈틈이 주간보호센터, 병원, 각종 축제장을 찾아 공연 봉사활동으로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