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공주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공주시기독교연합회와 월드비전이 공주시에 지역 아동·청소년 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공주시와 공주시기독교연합회, 월드비전이 지난 8일 오후 2시 공주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주시기독교연합회와 월드비전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주시에 1000만원을 기탁하고 앞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는데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공주시는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과 협력해 위기에 처한 저소득가정을 돕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어려움에 처한 아동·청소년의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꿈을 향한 의지가 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못하는 가정 아이들의 꿈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꿈창작소 사업 등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활성화된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지역 200여 교회가 협력 참여하고 있는 공주시기독교연합회는 평소 생명나눔 헌혈운동,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장학금지원 등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을 발굴 지원하는 일들을 월드비전과 함께 하게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위기가정, 저소득층은 국가,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인데 민간에서 동참해 감사하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의 자활능력, 어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역할은 기성세대, 행정에서 해야한다고 본다. 아이들한테 희망을 주는 공주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남서 공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공주중앙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들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고 앞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혁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했던 사업들을 더 많이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지역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