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상표 시의원이 본회의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표 의원(재선)이 지난 19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다소 늦게 마무리된 원구성에 대해 넓은 이해를 구하고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에 잠시나마 심려를 끼쳐 드린 상황을 너그러이 헤아려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제때 원구성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 자신이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라는 국이민위본(國以民爲本) 문구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민주당 시의원은 당리당략과 개인의 이해를 벗어나 공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의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순탄치 않았던 이번 원구성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양당은 간사를 중심으로 원구성에 대한 여러 차례 대화를 했으나 합의에 이루지 못했고 지난 7일 개원을 할 수 없게 돼 있었다"며 불투명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나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은 지난 6일 저녁부터 7일 아침 개원 전까지 고심과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개원을 하기로 뜻을 모아 윤구병 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후 후속조치로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 배분에 전격적으로 합의해 정상적으로 의사일정이 이뤄지게 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