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 공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하게 평소 품고 있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 전 의장은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후원금 모금을 반대한다"며 순수성 결여를 우려했다. 또 "시장이라는 자리는 사업가, 경영인이 하는 게 맞다"고 기업 마인드를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그냥 기업을 오라고 하면 안 온다. 저는 시(市)유지를 개발해 10년이든 20년이든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한 뒤 임대료를 받든지 매매를 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주시 인허가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많다. 1∼2년씩 걸리는 실정"이라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인허가 부서의 잦은 인사이동을 지양하고 담당자에게 확실한 목표를 부여해 성과에 따라 인사에 응당한 반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