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동일 의원이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을 맞고 있다.

김동일 충남도의원(50·더불어민주당·초선)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저술 이벤트를 선보였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지지자, 당원, 지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저서 '공주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김 의원은 지난달 17일 동영상으로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안타깝게도 공주시 인구의 감소세가 도드라졌다"며 "옛 수부도시의 자존심이 있었는데 위기감이 든다. 공주는 앞으로 공공기관,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를 늘려 비움보다는 채움의 현상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축사를 통해 "대나무가 높고 바르게 자라는 이유는 마디와 매듭이 있기 때문"이라며 "김 의원이 기초와 광역의회의 매듭을 잘 쌓아 올렸고 또 다른 매듭을 향해 성장하는 모습에 대나무를 떠올린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10년 전 제가 충남도당 위원장 시절 김 의원은 총무국장을 맡아 젊은 나이를 뛰어 넘는 역량과 확립된 사회적 가치관을 보였다"며 인연을 언급하고 "미래의 비전이 정확하고 실천할 능력이 있다"고 내빈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나소열 전 서천군수도 호의적인 축사를 남겼으며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두관·안민석 국회의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행사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김동일 도의원이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