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이 지난 4월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

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대표 김동일 도의원)은 22일 세종의사당 건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를 희망하는 성명서를 냈다.

공주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올 상반기 내 법 개정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27억원이 확보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정부차원의 법률적인 검토와 정치적 의견수렴이 끝났다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또 "국토의 일부분에 집중된 인구과밀화와 이에 따른 지방소멸은 국가경쟁력을 좀먹고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주포럼은 "법 개정안의 상반기 통과는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공주시를 비롯한 충청권 전체의 문제"라며 "크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일"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을위한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도 이날 동시에 성명서를 발표해 세종의사당 건립에 충청권이 공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