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주시 확진자 11일 4명(#84∼87), 12일 1명(#88)이 발생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성시 거주 A씨(화성 #620)가 지난 3∼4일 공주 친척집을 다녀감에 따라 A씨의 접촉자 4명에 대한 10일 검사에서 70대와 20대, 10대 미만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으로 확인됐다.

특히 70대 확진자(#84)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어 동일병실 환자 및 간병인, 의료진 등 1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간병인 1명(#87)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한 입원 환자와 직원, 의료진 등 149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공주의료원 4층 병동에 내려졌던 일시적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 됐다.

공주의료원은 설 연휴기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고 오는 15일부터 외래진료 등 정상 진료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88번 확진자 50대 B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에 이어 1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2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B씨의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은 곧바로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주시는 이번 발생 사례를 통해 설 명절 가족 간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연휴 기간 귀성 및 이동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열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 선별진료소(☏041-840-8600)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