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이 충남 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2020년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충청남도는 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공주의료원만이 S등급을 받았으며 A등급 1개소, B등급 2개소로 나왔다.

공주의료원은 경영 효율성 개선, 제도개선 및 시책추진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고 의업수입 대비 인건비 개선률, 의업수지 개선도, 경상수지 항목에서 점수가 크게 향상됐다.

이는 2016년 이전 후 안정적 정착 및 진료서비스 질적 상승에 따른 이용자의 만족도 증가 때문으로 판단된다.

충청남도(보건정책과)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충남 지방의료원(4곳)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를 해오고 있다.

평가는 서면 방식에 따라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경영효율성 개선, 제도개선 및 시책추진, 고객만족도(윤리경영)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은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견고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