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푸르메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30일 새벽 1명에 이어 저녁 환자 5명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돼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공주시는 이날 오전 요양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제2, 3병동 환자 및 종사자 42명과 공주유스호스텔에서 격리 중인 환자 76명 등 11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요양병원 제3병동 환자 1명, 공주유스호스텔 환자 4명 모두 5명이 이날 오후 8시 30분경 추가 '양성'통보를 받았다.

환자 1명은 검사 후 오후 들어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나머지 4명은 별다른 특이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충남도에 이들 확진자가 입원할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배정 시 곧바로 이송할 예정이다.

푸르메요양병원 확진자는 공주시(#14∼#56) 43명과 세종시(#88, #89) 2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공주시 전체 확진자는 56명이다. 

30일 오후 9시 기준 푸르메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일지
△23일 2명(세종시 #88, #89)
△24일 13명(공주시 #14∼#26)
△26일 21명(공주시 #27∼#47)
△27일 1명(공주시 #48)
△28일 1명(공주시 #49)
△29일 1명(공주시 #50)
△30일 6명(공주시 #51∼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