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특집 오피니언 공주플러스 포토 커뮤니티
2019.10.21 월 11:29
> 뉴스 > 뉴스 > 정치
     
끊이질 않는 시의원들의 '자질' 논란
엄중한 비상시기에도 부적절한 국외출장…의회 무용론 대두
[1296호] 2019년 09월 30일 (월) 00:19:12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공주시의회의 잇따른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스런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쏟아지는 지탄에 개혁과 자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의원 몇몇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국외출장까지 버젓이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7월초 출범한 제8대 공주시의회는 그동안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로 얼룩져 시민들의 불신을 최고조로 키웠다. 급기야 이래서는 안 된다는 시의회 '무용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의원직을 상실한 사례에서부터 고교 동창 모임 식대를 업무추진비로 결재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가까스로 의원직을 유지(벌금 80만원)하는가 하면 예산심의 도중 험악한 자해소동을 일으켜 전국적인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다.

또 1조원이 넘는 시예산을 의결하는 중요한 시간에 내내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물의를 빚고, 운전면허정지 기간 자숙은커녕 출퇴근 등 개인적인 일에 업무용 차량은 물론 사무국 직원 개인차량까지 동원해 대리운전을 시켜 '갑질'논란을 빚는 등의 천태만상으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곱지 않은 반응에도 일부 의원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사려 깊지 못한 국외출장을 마쳐 뒷말이 무성하다.

더구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양돈농가들이 초비상 상황이고, 지역의 최대 행사인 백제문화제 준비로 시민들이 모두 팔을 걷어붙인 시점에 이종운, 이상표, 김경수 시의원 셋은 관계없다는 듯 국외출장을 다녀오자 볼멘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이들 3명은 1인당 약 158만 원씩 모두 476만 원을 들여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창궐하고 있는 중국을 다녀왔다.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홍커우공원), 항주와 장가계, 중경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시민들의 시선이 싸늘하다.

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도 "일부 의원 때문에 전국적으로 물의를 빚은 것 아시지 않나? 지금은 자성이나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는 걱정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소수의견으로 치부됐다.

한 시민은 모 의원이 SNS에 중국 여행기를 올리자 "공주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밤낮 없이 백제문화제 홍보와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시의원 몇몇은 중국으로 관광 가서 여행사진이나 자랑질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은 "자기 돈 들이지 않고 여행가는 일은 꼬박꼬박 챙기는데 시민들을 위한 일은 꼼꼼하게 챙기는지 모르겠다"며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선전해 뽑아 놨더니 제 할 일은 안하고 엉뚱한 짓들이나 하고 있으니 세비가 아깝다"고 날을 세웠다.

향후 이들의 공무 국외출장보고서 제출 여부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여행지 정보를 베껴 작성한 것이 아니라 내실 있고 실질적인 국외출장보고서가 15일 이내에 의장에게 제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에 출장계획서를 제출하면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주신문(http://www.e-gongju.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정례브리핑 개선 목소리 수면 위로
제2회 풀꽃문학제…시와 친근
공주시 5급 승진 의결…5명
백제문화제는 미래 성장동력이다
제65회 백제문화제 대장정 마무리…내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관람객 러시
마음껏 즐긴 '웅진성 퍼레이드'…가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공주시 장기로 204-2 공주세종패션타운 B동 2층 Tel: 041-853-8111
사업자번호: 307-81-15873 회사대표: 진충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하
Copyright 2009 공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gongju.com
공주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