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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위상 지켜나갈 수 있을까?
[기고]-조병진 공주시민·자유기고가
[1262호] 2018년 10월 12일 (금) 10:36:13 공주신문 webmaster@e-gongju.com
   

한때 공주에는 공주사대, 공주교대, 공주전문대, 웅진전문대 이렇게 4개의 대학이 있었다. 거기다 100년의 역사를 헤아리는 영명중고교, 공주중고교, 공주여중고를 위시해서 공주사대부설중고교, 한일고, 금성여고, 공주북중과 같은 여러 중등교육기관이 각각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중동초, 교동초, 봉황초, 금학초등 원도심 초등학교 또한 유서깊은 초등교육기관이다.

현재 이들 학교의 시설과 재학생 수를 아시는지요?
중동초 재학생 수는 265명, 교동초 190명, 금학초 80명, 봉황초 92명으로, 4개 초등학교 학생수 전체를 합해도 10여년전의 중동초 재적인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입니다.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학생 수는 더 감소합니다. 즉 중동초의 경우 4학년까지는 3학급인데 비해 1∼3학년은 2학급에 불과합니다.

갈수록 학생 수가 더 줄어들었다는 얘기지요. 공주교대부설만 학생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신관동으로의 쏠림현상과 세종시 이전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설마 이 지역에 폐교하는 학교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어느 누가 낙관할 수 있을까요? 인구가 줄어들어 어쩔 수 없다고 자조하기보다는 현 상태라도 유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근 세종시의 상황은 어떤가요? 신설 학교라서 시설도, 교육기자재도 초현대식입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세종시의 학교처럼 무상으로 태블릿 PC를 지급받는 등 최첨단 아이티 기자재를 교재로 활용하는 수업을 희망할 것이며, 이러한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을 것입니다.

교육도시, 공주를 가꿔나가고,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주시와 이 지역 교육계, 시민 그리고 각급 학교의 동창회가 합심해서 이 사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 나가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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