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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소년진흥원장 인사 추천 논란
충남도, 위원회 추천 인사 ‘거부’… 지원자격 완화
[1255호] 2018년 07월 26일 (목) 15:17:01 심규상 기자 webmaster@e-gongju.com
   
충남도가 양승조 도지사 당선 후 처음으로 인선하는 공공기관장인 충남청소년진흥원장직을 놓고 특정인을 염두에 놓고 채용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달 원장(임기 2년) 공모에 응한 6명의 지원자 중 자격을 갖춘 3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였다.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흥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이 중 2명을 이사장인 남궁영 행정부지사에게 추천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례적으로 ‘적임자가 없다’며 부결 처리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을 이사장이 반려한 이유에 대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젊고 패기 있는 분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30일, 원장 재공모 공고를 내고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받아 다시 복수의 인사를 이사장(행정부지사)에게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재공모 과정에 심사에 참여하는 추천위원은 1차 공모 때와 같은 사람이다.

1차 공모 당시 지원자격은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5급 이상인 자 중 행정 경험이 10년 이상인 자 △대학·공공 연구기관의 상담 및 지도 관련 분야에서 강의 또는 연구에 종사한 경력이 2년 이상인 자 △청소년 관련 사업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종사한 경력이 10년 이상인 자 △상담 및 지도 관련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 중에서 1가지 이상의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했다.

그런데 이번 재공모 과정에서는 기존 지원자격 외에 △위 자격과 동등한 자격이 있거나, 진흥원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경력이 있다고 추천위 심사에서 과반수 의결로 정하는 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앞의 지원자격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원장추천위에서 ‘과반수 의결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판단할 경우 원장 자격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실상 원장지원 자격을 대폭 열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재공모’에서 추가하기로 한 지원자격은 기준이 모호한 데다 객관성마저 결여돼 벌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청소년진흥원 안팎에서는 양 지사와 가까운 특정 인사를 뽑기 위해 지원자격을 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흥원의 한 내부인사는 “재공모를 하면서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한 것은 모 인사를 고려한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재공모 때 추가시키기로 한 지원자격은 애초 내부 규정에 있던 것인데 1차 공모 때 추천위원회에서 삭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조직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사람을 우선해 뽑겠다는 의지로 알고 있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둔 지원조건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천안시에 있는 진흥원을 오는 2021년까지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 충남 청소년진흥원 누리집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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