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현직 기초의원 5명의 국민의당 입당 합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공주시의회 고광철 전 의장(59)과 우영길 현 부의장(67)이 10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고 전 의장은 지난 2월말 그동안 몸담아 왔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우 부의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회 연속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결국 당을 떠났다. 이들 2명은 탈당한 뒤 똑같이 무소속을 유지해 왔다.    

충남 전·현직 기초의원 5명의 국민의당 입당 합동 기자회견이 12일 천안에서 열렸다.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는 공주 출신 고 전 의장, 우 부의장, 이해선 전 의장(60)과 김종근 전 부여군의회 의장(67), 류보선 전 계룡시의회 의장(58)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저희 5명은 사회통합과 공정사회를 기치로 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해 무능한 패권주의를 종식하고 충남정치를 복원해 안철수 대선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초석이 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