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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시의회 장기화? |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모든 상임위원장까지 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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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전체 의원들의 불참으로 빈자리가 많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투표를 하고 있다. |
공주시의회가 결국 파행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임시의장의 회의 진행에 문제가 있다며 단독으로 의장단 선출을 강행한데 따른 후폭풍이다.
4일 개회된 회의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이 전면 보이콧 불참한 가운데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무언의 침묵 시위로 비쳐진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해 일사천리로 3개의 상임위원장(운영위원장 이종운, 행정복지위원장 김동일, 산업건설위원장 배찬식)을 선출했다.
현재로선 공주시의회의 이런 파행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전연 안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언제까지 비정상적인 반쪽짜리 의회가 계속될지 안개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어려운 때에 머리를 맞대도 시원찮은데 볼썽사나운 행태만 보이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지방의회의 무용론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것 같다. 열심히 일 잘 하라고 뽑아준 표심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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