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의 환경보전을 주도할 ‘푸른공주사랑21 환경추진협의회(이하 푸른공주21 추진협)’가 11월27일 공식 출범했다.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이문하 전 공주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창립총회에서는 기관·단체가 추천한 31명의 각계 인사가 추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회장에는 당연직인 이준원 시장과 이문하 전 공주교육장이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조현묵 대길환경산업 대표이사가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이문하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전엔 환경운동하는 사람 따로, 행정 따로, 생산분야의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가가 따로여서 대립관계, 갈등관계가 있어왔다”면서 “이들을 동반자 관계에서 출발, 환경문제에 대해 의제를 도출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총괄적인 환경협의체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녹색경영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준원 시장은 “환경은 당연히 보존돼야 한다는 명제에 대해 다들 공감하고 있지만 그동안 개발과 환경을 대비적인 시각으로 보고 갈등을 반목해왔다”며 “이에 따라 양자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환경운동가, 기업가, 공무원 등이 함께 모여 의제를 채택하고 개발활용 등을 체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푸른공주21의 의제작성을 비롯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조사·연구·교육·홍보 △각종 환경오염 행위 감시 △환경보전 활동 시민운동 △그린스타트 운동 전개 △푸른공주21 실천사업에 대한 시민, 기업, 시의 협조체제 구축 △실천평가와 계획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