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핵심 당직자들과 함께 조치원읍 침산공원에 위치한 충령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총선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 박종준 전 차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핵심 당직자들과 함께 조치원읍 침산공원에 위치한 충령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박 전 차장은 이에 앞서 14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충렬 세종시의회 의원 등 지지자와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전 차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장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무직 차관급으로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기까지 자신의 경력을 밝히고 30대 경찰서장, 40대 충남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 젊은 기수의 열정과 패기를 앞세웠다. 또한 최근 박근혜정부 출범후 2년4개월간 대통령 경호실 차장으로 복무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국회가 내려오고 나아가 감사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의 이전도 추진으로 세종시는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서울은 경제∙외교의 중심도시로 국토의 균형발전이 자연적으로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준 높은 삶의 질이 확보되도록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과 신도심과 원도심지역이 상생발전하는 하나된 세종시를 만들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 전 차장은 “세종시를 정치∙행정의 중심도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서 호주의 캔버라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사람을 바꾸면 세종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선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