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부녀회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박종준 전 차장.

내년 총선에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이 19일 열릴 예정이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고 예비후보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당초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자서전 ‘일할 사람으로 바꾸시죠’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출판기념회가 불법적인 정치자금 모금의 장이 된다는 부정적 여론과 새누리당 중앙당의 지침에 부응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새로운 출발과 준비된 인물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알렸다.

개소식은 19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3 참미르 빌딩 805호(지번주소 나성동 508번지·한솔동 첫마을 앞 상가빌딩단지)에서 열린다.

박 전 차장은 세종시 장군면 출신으로 국립경찰대 2기로 입학해 수석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인재다. 공직에 입문해서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지내고 경찰청 차장으로 퇴임해 19대 국회의원 공주시선거구에 입후보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위원, 대통령 경호실 차장으로 중임돼 박근혜대통령의 신변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 박종준 전 차장이 개미고개 미군참전기념비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나래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