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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강력한 대책 절실" |
| 김영미 시의원 5분발언, 내년초 10만명대 추락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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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 시의원이 공주시 인구 감소 대책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지난 2012년 7월1일 세종시 출범 이후 공주시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최근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한 인구유입 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주시의회 김영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18일 개회된 제1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속되는 인구감소에도 공주시가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 며 정책 부재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인구 감소 추이는 공주시의 기반 자체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고 우려하며 "시의회에서 인구감소를 막아내기 위한 '공주시 대학생 내 고장 주소 갖기 지원 조례안' 을 비롯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생들의 공주시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공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며 "대학생들이 학내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이동민원실'을 만들고 '365민원발급기' 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편의정책과 함께 그들의 고민과 진로를 상담 지원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만들어진 조례안이 실제 생활에서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공주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며 공주시를 이끌어나가야 할 공무원들이 너도나도 앞 다퉈 세종시로 이주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큰 문제" 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들조차 떠나는데 외지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공주시 주소를 갖게 해달라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고 소극적인 시의 대처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공주시를 떠난 3382명 중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 실태 파악부터 필요하다." 며 "내 고장 주소 갖기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공주시부터 모범을 보이고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인사정책 등과 연계한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올 4월말 기준 공주시 인구는 11만2480명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3382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초 10만명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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