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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교 자살 기도 50대 구조 |
| 공주서 교통관리계 최상 경사 설득 투신 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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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경 신관동 금강교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문모(남·50)씨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전막 사거리 부근에서 교통단속 근무 중이던 공주서 교통관리계 최상 경사는 '금강교에서 뛰어 내리려는 남자가 있다' 는 112 지령을 받았다.
최 경사는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112총력대응시스템(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관이 출동해 조치하는 체계)에 따라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현장으로 1분만에 달려가 금강교 난간에 발을 올려놓고 죽겠다며 뛰어 내리려는 문씨를 침착하게 설득해 가까스로 투신을 막았다.
최 경사는 "사업문제로 자살을 하려던 사람을 내 가족이라는 안타까운 생각으로 신속하고 침착하게 설득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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