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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는 재앙 중단 촉구" |
| 공주민협·공주의료원 노조, 5일간 총파업 투쟁 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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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공주의료원 앞에서 의료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공주민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장창수, 우두용, 신경미, 이문행, 정선원)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공주의료원지부(지부장 류경선)가 의료민영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7월21일 낮 12시 공주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국민 70%가 반대하는 의료민영화에 대해 가이드라인과 시행규칙 개정이라는 꼼수로 밀어붙이는 정부에 맞서 오는 22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을 함께 결의한다." 며 "보건노조 공주의료원지부의 파업을 지지한다." 고 선언했다.
또한 "공공의료의 상징인 진주의료원은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시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 지방의료원의 적자 63%가 공공사업 수행에 따른 건강한 적자라는 것이 확인됐다." 며 "입법절차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운영비와 적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미 국회에서 결론을 내린 만큼 공공의료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현 박근혜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정책실패로 가져왔던 공공기관 부채를 감축하라며 공공의료기관의 가짜 정상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 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가짜 정상화는 부채감축이 아니라 노조를 죽이고 단협을 개악하려는 것이 본질이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며 "정부는 단협을 개악하지 않으면 기관장을 해임하고 내년 예산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들은 7월 총파업 투쟁 공주시민사회단체의 입장으로 △의료민영화정책 전면 폐기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가이드라인 폐기 △수익목적 부대사업의 전면 확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 △국회 입법권과 국민여론 존중 △획기적인 의료공공성 강화정책 전면 추진 등 모두 11개항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가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7월22일부터 26일까지 보건노조 공주의료원지부 등 60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의료민영화 반대,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대책 폐기를 위한 2차 총파업 총력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주부터 신관사거리에서 해오고 있는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공주지역에서 전개하는 동시에 22일부터 1인 시위도 전개할 계획이다.
공주민주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민영화문제점을 다룬 다큐영화 '블랙딜' 상영회를 여는 등 의료민영화 저지 국민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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