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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전문 절도범 구속 |
| 13회 범행 치밀…위조 번호판 부착 도난 차량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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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전문 털이범들이 꼬리가 잡혀 구속됐다.
공주경찰서는 도난차량에 위조 번호판을 수시로 바꿔 달고 충·남북 지역의 전원주택에 침입해 13회에 걸쳐 1억 6000여만원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지모(남.46)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14일 공주시 반포면 소재 김모(여.62)씨의 전원주택 창문을 뜯고 들어가 일명 빠루로 금고를 부수고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280여만원의 현금을 절취(특수절도)하는 등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지의 전원주택 단지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위치추적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잠복수사를 펼쳐 현장에서 도주하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도난차량에 위조한 번호판을 1주일 간격으로 교체해 타고 다니며 절도를 벌였고 범행에 사용한 의류, 신발을 버리는가 하면 현장의 CCTV을 절취하는 등 자신들의 범행을 감추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구속된 이들을 상대로 다른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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