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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세요” |
| 3월말까지, 지역농협에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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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신청을 2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지역농협(품목농협)을 통해 받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 발생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도내 농업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가입대상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등 농작물 1000㎡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 태풍(강풍)과 우박피해가 주계약 대상이며, 동해·호우·상해 등은 특약으로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도는 보험가입에 대한 도내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키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14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원)을 지원하며, 가입신청자가 자부담금만 내면 보조금은 납입된 것으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선면제 제도를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1955명이 가입해 △우박피해 32건에 4억2500만원 △태풍피해 21건에 5300만원 △동상해 9건에 3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0농가, 62건에 5억9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실제로 보험금 지급사례를 보면 사과를 재배하는 예산군 권모씨의 경우 납입공제료 60만7340원 중 자부담금 18만2210원을 납입하고 우박피해(피해율 64.4%)를 입어 5292만5000원의 지급공제금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큰 농업재해의 발생은 없었으나, 세계적 기상이변 등을 보면 태풍, 호우 등 대규모 기상재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보험에 대한 인식 확대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며 “점차적으로 지원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 jsoon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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