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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의원수 현행대로 해달라" |
| 이창선 부의장 호소하며 삭발, 주민 공동화 심각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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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선 부의장이 22일 중동사거리에서 나선거구 의원정수 유지에 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나선거구(강남권) 의원수를 현행대로 유지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 부의장은 10월22일 오전 10시 중동 사거리에서 나선거구 의원수가 현재의 3명에서 2명으로 감소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계획을 재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의원수 유지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삭발까지 하는 결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의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보내는 건의서를 통해 "공주시민들은 지난 7월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동시에 인구 및 면적 등이 세종시로 편입됨에 따라 시세감소 등 큰 절망감과 시름에 빠져 고통을 참으며 생활하고 있다. " 며 "지난 10월14일 충남도로부터 나 선거구 의원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조정할 계획으로 통보를 받아 선거구 관할 3만여명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의원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면 주민들한테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심지어는 의원 한 명당 연간 주민들한테 혜택을 주는 주민숙원사업비 등이 줄어들 것이 뻔한 실정" 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부의장은 "나 선거구 의원수를 현행대로 3명을 유지시켜 주시고 공주시와 인구수가 유사한 논산시(의원수 10명)와 보령시(의원수 10명)의 획정된 의원수와 동일하게 공주시 지역구 의원정수를 9명에서 10명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드린다" 고 밝혔다.
주민들은 나선거구 시의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 경우 의원 1인당 주민숙원사업비가 연 3억여원으로 4년간 최하 12억원 정도가 줄게 돼 강남권의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석우 충남도의원, 고광철 시의회 의장, 방성만 소학동 통장, 최영학 강남발전협의회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부의장은 24일까지 선거구 관할 중학동·웅진동·금학동·옥룡동 주민일동의 건의서에 서명을 받아 25일 충남도·도의회·행안부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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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나선거구 의원정수 유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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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의장이 삭발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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