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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병원서 세미나 |
| 20일 뇌기능연구소 등서 강연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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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병원서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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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충청수련병원 협의회 세미나’가 지난 2월20 국립공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공주병원 이영렬 원장과 충청수련병원협의회 백기청 회장 및 40여 명의 대전·충청지역 정신과 전공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협의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립공주병원 뇌기능연구소 연구진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이재원 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뇌파는 뇌에서 정보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이다. 뇌의 활동에 따라 순간순간 다르게 나타나며 뇌의 상태와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혁 과장은 정신분열병 환자 또는 정신분열병의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적 뇌파소견들을 소개했다. 이러한 뇌파소견을 이용한 정신분열병 조기 진단 도구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박진영 치매예방사업팀장은 “IT 기술과 의공학적 알고리듬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향후 이를 이용한 뇌파분석이 치매의 조기진단, 치료효과 판정, 경과 예측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연과 토론이 끝난 후 이영렬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정신의학의 영역은 심리사회적 지평을 넘어 뇌과학의 영역으로 무한히 확장·발전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정신과 진료현장에서도 뇌기능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를 활용한 치료기술의 습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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