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주시의 학교급식 식품비로 총 11억5000여만원이 지원된다.

  공주시는 지난 2월26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관내 97개소 학교에 총 11억5000여만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1식 평균 지원단가도 조정해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332원에서 올해는 340원으로, 고등학교는 366원에서 372원으로 증액키로 결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날 학교급식에 공주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을 사용토록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이 이뤄지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주쌀을 구매조건으로 식품비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고성길 부위원장은 “학교급식의 건전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급식 소위원회가 활발히 활동돼야 한다”며 “공주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솔선 구입과 함께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