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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밤꽃 '정안밤꽃축제' 개최 |
| 14일부터 3일간 색다른 체험거리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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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꽃이 흐드러지게 활짝 피어 있다. |
온 산이 밤꽃으로 수놓아져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정안밤꽃축제' 가 6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소랭이마을에서 개최된다.
8회째를 맞는 정안밤꽃축제는 밤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힐링과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만개한 밤 꽃길 3㎞ 구간을 가족과 연인들이 숲 해설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명사와 함께 밤꽃길걷기' 가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밤풍년기원제와 개막식, 밤꽃사생대회, 공연 등이 펼쳐지고 밤 꽃길 구간에 소지올리기, 보물찾기, 밤꽃마차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안밤꿀, 밤과자, 밤빵, 밤막걸리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밤냉면, 밤파전, 밤묵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돼 이색적인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소랭이활성화센터에는 나무공예체험, 알밤투호, 전래놀이 한마당, 힐링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경비행기와 사륜오토바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동영 추진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축제로 선정된 정안밤꽃축제를 통해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 최고의 소득원인 정안밤을 적극 홍보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안밤은 지리적 영향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는 공주의 대표적 농특산물이며, 700여농가에서 연간 5000톤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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