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꿈 공주학부모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희망꿈 공주학부모회는 지난 2월19일 오후 7시 파란나라에서 ‘2010년 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공동대표에 박현희·박정원씨를 선출했다. 사무국장에는 송창희·총무에 김정재·감사에 김정석 회원을 선출했으며 한준혜·정희숙·이상미·김원종·이우옥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인준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경쟁과 입시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사랑과 자유를 빼앗긴 아이들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보고자 학부모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풀뿌리의 각성과 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창의적인 체험을 하는 교육,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깨우쳐주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학부모회는 올해 사업으로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내고장 학교보내기의 지속적인 활동과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작은도서관 사업 추진,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새학기를 맞아 좋은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생인권활동, 학교 내의 체벌 근절 분위기 조성, 자치단체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꾸준히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