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공주예술제 개막식에서 대북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예술인들의 잔치인 공주예술제가 ‘공주의 멋을 아는 사람들’ 이란 주제로 봄의 정취 속에 개최됐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예술제는 4월19일 저녁 7시30분에 개막식을 열고 19∼20일 이틀 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은 만개한 벚꽃을 무대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시 낭송, 음악 연주 등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열렸다.

밤 공기의 쌀쌀한 날씨에도 기관 단체장, 예술인, 시민 등이 참석해 예술제 개막을 축하했다.

김지광 공주예총 회장은 "공주예총이 갈 길을 걱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 7개 협회는 같이 하면서 상생해 나가고 찾아가는 공주예총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관 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져 예술제 개최의 의미를 보탰다. 이번 공주예술제는 지역의 국악·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연예 등 7개 협회가 참여, 종합예술제로 개최됐다.

예술제는 음악·시낭송·국악·연극·초대가수의 공연, 시화·미술작품·사진 등의 전시, 기악 탈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김지광 공주예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음악협회 현악4중주 연주가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