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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 '보이스 피싱' 일당 덜미 |
| 인터넷사이트서 1억400여만원 편취 사기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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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일당이 붙잡혔다.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는 인터넷사이트에 접속, 서모(남·57)씨 등 18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400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강모(남,·22·상습사기 등 전과 27범)씨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검거된 일당 중 모집책을 포함한 4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을 다니며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 모임에 접속한 뒤 피해자들이 남긴 피해사례을 보고 전화를 걸어 "범인을 검거하였으니 피해금액을 받기 위해서는 지급신청을 해야 한다. 내가 불러주는 대로 코드을 입력하라"며 경찰관인 것처럼 속여 은행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협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대포통장 모집책, 전화담당, 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해 지난 해 2월부터 5월까지 '인터넷 물품 피해 사이트' 에서 피해자들의 인적사항, 피해품, 피해경위,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고 경찰관을 사칭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서 박상윤 지능팀장은 "지난해 5월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하고 9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들을 특정, 순차적으로 검거하게 된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은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추적활동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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