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세이고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사진 왼쪽)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1월15일 공주대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학술회의는 '공주지역의 고분과 출토유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학술회의에는 일본, 중국 대학교수, 타 지역 전문가 등 11명이 발표와 토론, 통역자로 나섰다.

기조강연을 맡은 와다 세이고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고분군의 파악과 이해' 에 대해 설명했고, 홍보식 부산박물관 팀장은 '공주지역 백제 횡혈식석실분의 구조와 변천' 에 관해 공주와 연고가 없는 전문가 입장에서 발표했다.

오후까지 이어진 학술회의는 김종만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한상 대전대 교수, 임영진 전남대 교수가 공주지역 고분 출토 등에 대해 발표, 이해를 도왔다.

또한 토론에는 이훈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실장,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길식 용인대 교수, 장학봉(張學鋒) 중국 남경대 교수가 참여해 공주 고분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견해를 밝혔다.

학술회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