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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 부서장에게 위임하겠다" |
| 이준원 시장, 인사시스템 혁신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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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고유권한이자 전유물처럼 인식되던 공주시 인사권의 행사가 획기적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12월20일 시청 출입기자단과의 식사자리에서 인사의 권한을 실무책임자에게 대폭 위임할 뜻을 내비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체적인 인사권의 위임 정도나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앞으로 있을 인사에서는 과감한 시스템의 혁신이 수반되리라는 점을 예감케 한다.
이 시장은 "인사를 두고 일어나는 잡음을 차단하고 공무원들이 정치적인 틀에서 벗어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싶다" 며 "부서장이 인사권을 갖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 시장하고 나서 무언가 해놓았다는 평가를 듣게 되기를 바란다" 며 "줄서기니 누구 사람이니 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환경이 조성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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