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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조통달 '달빛.별빛 이야기' 출연 |
| 23일 오후 7시, 공산성 야외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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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조통달이 공주에 온다. 조통달과 함께하는 '금강 달빛.별빛 이야기' 가 6월23일 오후 7시 산성동 공산성 내 야외무대(우천시 공주문화원)서 펼쳐진다.
행사는 프린지 공연(가야금. 피리연주), 조통달 이야기, 관객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된다.
'국창 조통달의 판소리 이야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금강 달빛.별빛 이야기' 의 포인트는 △선생의 국악세계에 관한 이야기 △일상생활에 관한 에피소드 △일반 대중이 접할 수 있는 판소리의 세계 △최근 저서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맛깔 나는 초여름 밤을 선사한다.
판소리 명창 조통달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친 이모인 박초월 명창이 친언니의 산파역을 하여 핏덩이를 받아 자식이 없는 박초월 명창의 양아들을 삼아 기르다 5살 때부터 판소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박 명창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며 정성껏 지도한 수제자이며 아들이다.
그는 국악예술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스승에게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차례로 이수하였으며 당시 국창으로 추앙을 받은 임방울에게서 수궁가와 적벽가를 학습했다. 이후 정응민 명창에게서 강산제 심청가를 수업 받은 뒤 10년을 하루같이 각고탁마(覺苦琢磨)해 일가를 이뤘다.
1982년에는 제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영광의 장원을 하며 그 명성이 알려졌다.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뒤에는 창극의 주인공 역을 도맡았다. 1991년에 전라남도 도립국악단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7년간 광주에서 크게 활동하기도 했다.
박초월은 조통달의 셋째 이모이며 큰 이모는 일제강점기의 명창 박초선이고 가수 조관우가 그의 아들이다.
◇조통달(趙通達) 프로필
·1945년 4월 26일 (전라북도 익산 출생)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
·전북대학교 한국 음악과 초빙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수
·1959 이승만대통령탄신기념 전국명창대회 1등
·1972 판소리 보존회 전국명창대회 1등
·1982 제8회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국무총리상수상
·1987 남도예술제 특장부 장원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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