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한준혜 예비후보는 2월24일 ‘왜 우리가 정치를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공주시청비정규직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준혜 후보는 “권력을 가진 자의 약속은 믿어서는 안된다. 우리처럼 권력이 없는 사람이 권력의 주인이 될 때 지금 느끼는 불안함이 없어진다. 그래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단결할 때만이 당당히 우리의 몫을 되찾을 수 있다” 며 정치참여의 주요성을 강조했다.

한준혜 후보는 “우리는 죽어라 성실히 일만했는데 왜 불안해하며 살아야 하나?“ 라는 질문을 하면서, “그동안 정치의 무관심속에서 1% 재벌들이 우리의 호주머니 속을 야금야금 가져가고 있는 동안 우리는 그것도 모른채 죽어라 일만했다. 열심히 일만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일만 죽어라 해도 먹고살만하지 않다. 더 배고프고 더 불안하다. 우리아이들 걱정, 내자신의 건강, 노후생활 등 불안감속에 미쳐가거나 죽거나 한다. 행복하지 않다. 2012년은 나의 것을 되찾는 싸움이 될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싸움이 바로 정치다”라며 정치참여를 호소했다.

또한, 한준혜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는 복지국가 건설을 제1공약으로 한다고 설명하면서, 통합진보당은 우선 노동조합 조직률 20% 확대를 위해 “기간제, 간접고용, 특수고용 등 비정규직의 노조결성권, 단체교섭권 등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조직율 20%. 단협적용률 50% 달성을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노사간 힘의 균형, 즉 사회적 세력균형 달성을 통한 경제민주화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불법파견철폐, 기간제사용사유제한 등을 통한 감축 및 고용안정세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정규직 전환지원으로 비정규직을 25%대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전체노동자 평균임금의 50%를 보장하고, 평균노동시간을 OECD 평균보다 100시간 많은 1800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실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동권 침해의 사법적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동법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