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앞두고 지역정가가 새해 벽두부터 술렁이고 있다.

한준혜 통합진보신당 후보가 12월13일 맨 먼저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지난 15일과 22일 박수현과 박종준 후보 두 잠룡과 이성구 교수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총선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심대평 현 의원이자, 자유선진당 대표는 미리부터 지역구 출마를 공표하고 있다.

박수현 후보는 지난 12월13일 공주대에서 성황리에 마친 출판기념회에 고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고, 박종준 후보는 지난 20일 경찰청 차장 퇴임식을 갖고 22일 후보등록을 한데 이어 오는 1월4일과 7일 서울과 공주에서 출판기념회를 두차례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오시덕 전 국회의원도 세종시 독립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선택의 폭이 커진 만큼 어떤 식으로든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월말 현재 연기쪽에서는 아직 예비후보등록자가 없는 상태다.

한편 세종시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신설에 여야가 잠정하면서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주와 세종시로 분산 출전이 가능해져 어떤 지각변동을 보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 경우 선진당 심 대표의 공주, 또는 세종시 출마 여부에 따라 다른 후보들의 입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