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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려운 곳이 없다” |
| 유구 예산안 배정 놓고 의원간 언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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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기획담당관 소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
내년도 예산안 배정을 놓고 의원간 한바탕 언쟁을 벌였다.
기획담당관 예산안 심사가 열린 12월6일 이창선 의원과 한명덕 의원은 서로간 의견차를 드러내면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기세를 보였다.
먼저 불을 당긴 것은 이창선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유구읍에 배정된 소규모 숙원사업비 3억은 다른 곳보다 많이 할당 돼 형평에 맞지 않는다. 지역의원과 상의한다고 해 놓고 지키지 않고 있다. 안 가려운 곳이 없이 다 가렵다”고 불평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한명덕 의원이 발끈했다. 한 의원은 “유구읍에는 정주권사업비가 없는데 1억 더 주지 말고 정주권사업비를 주면 된다. 각 면에는 정주권 사업비가 30~40억씩 투입된다. 따라서 유구에 3~4억씩은 더 주어야 맞다” 고 맞받았다.
양쪽의 논쟁이 뜨거워지자 고광철 시의회 의장이 중재를 위한 발언을 했다. 고 의장은 “각 면에는 정주권사업비가 책정되고 있는 게 맞지만 읍, 동지역도 시 도시과에서 벌이는 사업비가 별도로 배정되고 있다”고 말해 한참 달아오른 언쟁을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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