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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주알밤축제’를 위하여 “위하여!” |
| 조길행 알밤축제추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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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금산인삼축제가 충남도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고, 또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비해 공주알밤 축제는 백제문화제 행사와 겸해 치러짐으로써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명실공히 공주알밤은 그 브랜드 가치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인정받을 만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단일 품목만으로도 세계명품축제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얘기입니다.”
조길행(趙吉行)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장은 1일 개막돼 8일까지 계속된 공산성 주차장 알밤축제 현장에서 늘 만날 수 있었다. 늘 잃지 않는 반가움의 미소와 자상한 안내, 언제봐도 친근한 이미지의 그는 전국 생산량의 14% 선을 웃돌면서 그 맛과 품질이 공인된 공주알밤의 더 높은 이미지 고양을 위해 꽤 쌀쌀한 가을밤에도 가벼운 백제복식을 갖춰 입고 이리저리 동분서주했다. 즉석 할인판매와 군밤체험, 각종 밤 관련 단체와 면(面)단위마다 마련한 부스를 분주하게 오가고 관객맞이를 하다보니 춥기는커녕 작은 땀방울이 맺힐 정도이다.
‘백제문화제의 핵은 역시 알밤축제다’라고 단연코 정의하는 조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을 주제로 ·볼거리 및 공연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먹거리 및 살거리 행사를 주제와 내용으로 했다.
‘2011공주알밤축제’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박상민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알밤축제는 금강다리 곁의 상설무대에서 전야제와 뮤직페스티벌, 공주알밤가요제, 영월드페스티벌, 어린이장기자랑과 함께 웰빙걷기대회, 알밤퀴즈와 경매쇼, 알밤구워먹기 등 각종 맛깔스럽고 정겨운 행사들이 주제를 만족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40여곳에 이르는 농장에서 직접 알밤을 주워보는 체험시간도 좋은 추억거리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충남도의회의원으로, 그 일만해도 분초를 쪼개 쓰는 조길행 의원의 공주알밤에 대한 애정은 추진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거의 열애에 가깝다.
조길행 위원장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내외국인 분들 모두가 홍보대사”라며 “세계알밤축제로의 도약과 개최를 위해 더욱 분발할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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