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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황규형옹…일본어 자원봉사 |
| 외국인 관람객, 공연팀 도우미에 구슬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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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역사를 보유한 백제문화제를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축제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일본인들과 백제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것을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여기고 있는 황규형(87·사진) 할아버지는 제57회 백제문화제 최고령 자원봉사자이며, 축제 기간 중 공주의 행사장에서 외국인 관람객 및 행사 참여 외국공연팀 등을 대상으로 일본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황 할아버지는 지난 3~4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에서 일본인 공연팀의 도우미 역할 및 프로그램의 일본어 소개 등을 위해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황 할아버지는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올해로 7년째 일본어 통역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는 지역의 진정한 자원봉사의 실천자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인들은 백제를 ‘모국의 나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본에서 태어난 무령왕과 공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수하고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운 백제, 그 문화를 일본에 전해준 백제에 대한 지식을 일본인들에게 전해주고, 그들과 백제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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