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자산가 행세를 하며 이혼녀에게 접근, 결혼을 미끼로 수 천만 원을 편취해 경마에 탕진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공주경찰은 피의자 A씨는 이혼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피해자에게 접근, 현금 3억원과 수백만주의 주식, 시가 1억 5000만원하는 32평 대우아파트와 대규모 소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재력가 행세를 했다.

이어 결혼을 미끼로 지난 2월 초부터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총 2,6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주경찰은 신고를 접하고 수사에 착수 피해자가 알고 있던‘소장수’라는 단서와 인상착의를 근거로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검거했으나 피의자가 편취한 돈을 모두 경마에 탕진, 피해복구가 어려워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