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천서 치어방류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공주시 자연보호협회(회장 박수현)는 27일 오전 10시 유구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한 자연보호활동 및 치어방류행사를 가졌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등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이날 깨끗해진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는 일시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또한 동자개(일명 빠가사리)의 방류행사를 하면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동자개의 생태환경 등에 대해 연신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체험행사로 인해 자연과 물고기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자연보호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으며, 오늘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어방류는 동자개 2만, 붕어 2만 마리로 한국생물보전연구소(소장 박상용)에서 지원했다.

연구소관계자는 “동자개는 저층어류로 수심이 깊은 곳을 좋아하여 신풍, 사곡까지 분포, 약 90%의 생존율을 보일 것”이라며 “자연생태계에서는 2년이면 성어가 되니 2013년부터는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이날 방류어종이 동자개와 붕어로 식용어종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웅진코웨이와 본사를 신풍면 대룡리로 이전한 옐로우덕(대표 오정수)에서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빵, 우유, 음료)등을 협찬했다.

박수현 회장 등이 치어 방류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방류할 치어를 살펴보고 있다.

치어방류행사후 기념촬영을 위해 앉아있다.